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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주교 되지 말라”

교황, 신임 주교들 만나 ‘항상 깨어 있으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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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바티칸에서 138명의 신임 주교들과 만나고 있다. 교황은 이날 신임 주교들에게 “감시병처럼 항상 깨어있으면서 아버지처럼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CNS】

【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바티칸에서 신임 주교들을 만나 당부의 말을 전했다.

교황은 지난해 주교로 임명돼 신임 주교 연수 차 바티칸에 모인 주교들에게 “여러분은 교회의 끊임없는 노력과 기도의 결실”이라며 “누군가를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바꾸려는 유혹에 빠지지 말고 하느님께서 주신 인간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들과 만나기 전 신임 주교 138명 전원의 이름과 사진을 보며 얼굴을 익혔다. 짧은 연설을 한 뒤에는 주교들과 한 명씩 악수하며 대화를 나눴다.

교황은 또 신임 주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주교가 되지 말라”면서 항상 새로운 임무에 깨어 있는 ‘감시병’ 같은 주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교들은 24시간 깨어 있는 감시병인 동시에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아버지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항상 주님의 품 안에서 살며 절대로 주님을 떠나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에는 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와 수도회ㆍ청소년 담당 교구장대리 정순택 주교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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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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