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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보화, 이웃과 나눠야

프란치스코 교황, 주일 삼종기도 연설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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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총을 금고에 보관하라고 요청하지 않으십니다.…우리가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 유익이 되도록 사용하기를 원하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자들에게 신앙의 보화를 자기만 간직하지 말고 다른 이들과 나누라고 당부했다. 16일 주일 삼종기도 연설을 통해서다. 교황은 탈렌트의 비유(마태 25,14-30)에 관한 이날 주일 복음을 언급, “탈렌트는 주님께서 주시는 은총의 선물들을 나타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가 받은 모든 은사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주어야 하며, 그렇게 해서 그 은사들이 성장한다”고 강조한 교황은 “우리는 누구에게 우리의 믿음을 전했고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우리의 희망으로 격려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랑을 우리의 이웃과 나누었느냐?”고 반문하면서 주님이 주신 탈렌트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은 마찬가지로 화해의 성사를 통해 주님의 용서를 받은 신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화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주님의 용서를 우리 자신 안에만 간직하지 말고 그 용서의 힘을 터트려 우리 자신의 이기심이 쌓아올린 벽을 허물어 단절된 관계를 다시 복원하고 소통이 없는 곳에 대화를 재개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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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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