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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시노달리타스는 포용과 참여다 / 박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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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가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아시아 대륙회의 최종문서(Final Document)를 내놓았다. 최종문서에는 지난 2월 ‘시노달리타스’를 주제로 진행됐던 아시아 대륙회의 논의 주제들이 집약돼 있다. 모든 아시아교회가 마주하고 있는 사목적 과제는 물론 타 종교 및 정치사회와 맺어야 하는 올바른 관계 방향까지 소홀히 다룰 부분은 전혀 없다.

최종문서의 지향성을 압축해 표현한다면 ‘포용과 참여’가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최종문서는 ‘천막으로서의 교회’(Church as tent)를 아시아교회가 추구해야 할 교회의 모범으로 제시한다. 교회는 그 안에 누구도 들어올 수 있지만 특히 갈 곳을 잃은 피난민들, 폭력과 불안, 고통이 있는 곳에 천막으로서의 교회가 세워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최종문서는 아시아교회가 우선적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6가지 분야를 제시하고 있다.

▲형성(Formation) ▲포용성과 환대(Inclusivity and Hospitality) ▲선교(Missionary Disciples) ▲책임성과 투명성(Accountability and Transparency) ▲기도와 섬김(Prayer and Worship) ▲환경(Environment)이다. 6가지 분야의 공통점은 주교와 사제, 수도자, 평신도 모두가 ‘참여’하고 균형 있는 역할이 나눠질 때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이다. 참여는 포용성과 결합될 때 실질을 기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서로 별개가 아니다.

최종문서가 문서로만 남지 않고 한국교회 사목에 널리 참조자료가 됐으면 좋겠다.
박지순 시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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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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