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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서울대교구 차원석 신부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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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 차원석 신부<사진>가 3월 23일 병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73세.

고인의 장례 미사는 28일 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됐으며, 고인의 유해는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에 묻혔다.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장례 미사 강론에서 다정다감하고, 자상한 성품을 지녔던 차 신부를 회고했다. 정 대주교는 “(차 신부님은) 항상 소탈하시고, 강론 초안을 마련한 후 신자들에게 피드백을 듣고 수정된 강론을 할 만큼 신자들과 소통하고, 신자들의 영적 이익을 첫 자리에 둔 참 목자셨다”며 “고통, 이별 없는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히 행복하시길 기도드린다”고 추모했다.

송진(서울대교구 성사 전담) 신부는 고별사에서 “차 신부가 하느님 안에서 편안히 쉬기를 바라며 기도한다”면서 “가까운 이의 죽음을 생각할 때마다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 다가오지만 이것을 이기는 것은 믿음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 신부는 1950년 평양에서 태어나 1976년 사제품을 받았다. 명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이탈리아와 독일로 해외유학 및 연수를 다녀온 후 문산본당(현 의정부교구) 주임으로 사목했다. 대신학교를 거쳐 가좌동(현 가재울)본당 주임을 지낸 후 가톨릭대 교학부 총장을 역임했다. 이어 화곡본동ㆍ압구정동ㆍ노원ㆍ대치2동 본당 주임으로 사목한 후 2019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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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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