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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꿈 CUM] 정치우의 위대한 기적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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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느님을 믿고 받아들인 것은 하느님의 말씀을 알아들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은총입니다. 그분을 알 수 있고, 깨달을 수 있고, 믿고 따를 수 있는 것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을 깨달을 수 있는 것, 믿고 따를 수 있는 것 자체가 은총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분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영적인 눈이 열려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영적 존재로서 삶을 살아가려면 영적 존재인 하느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존재를 올바로 알고 영적인 존재답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많은 이들이 그런 영적인 존재로서의 삶이 아니라, 육적인 존재로서만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적인 존재이신 하느님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그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분을 믿고 따르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반면 우리는 하느님을 압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영적인 존재로서 새롭게 태어났다는 사실을 압니다.

이 자체가 얼마나 큰 은총입니까? 아무나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이 은총입니다.

그 은총을 통해 우리는 구원받습니다. 구원은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영적인 하느님을 통해서만 인간은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그 누구도 우리를 구원해 줄 수 없습니다. 어떤 권력자도, 최고의 통치자도, 최고의 부자도, 현명한 지식을 가진 현인도 인간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세상의 그 누구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참 행복과 기쁨을 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오직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로 뽑힌 것,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모시고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받게 된 가장 큰 은총 중의 은총입니다. 그 은총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에 우리의 조상들은 그 은총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기꺼이 목숨까지 버렸던 것입니다.


글 _ 정치우 (안드레아, 복음화발전소 이사장) 
복음화라는 용어가 생소했던 1990년 5월 새로운 복음화 사업을 시작, 복음화학교를 설립하여 재복음화 및 선교를 위한 예수님의 제자훈련 교육 체계를 확립시켜 많은 제자를 양성했으며 평화방송 TV를 통해 복음화학교 강의를 했다. 전국의 본당 및 단체의 초대로 수백회의 특강과 견진 교리, 피정 등을 했으며 가톨릭신문과 가톨릭평화신문에 많은 글을 연재하는 등 저술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복음화학교를 은퇴한 이후 ‘복음화발전소’를 설립, 삶을 통한 새로운 복음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서로는 「길이 있어 걸어 갑니다」 「위대한 기적」 「위기의 대안으로서의 평신도영성」 등이 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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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들에게 원수를 갚으실 때까지, 방자한 자들의 무리를 땅에서 뽑아 버리시고 불의한 자들의 왕홀을 부러뜨리실 때까지 당신 백성의 송사를 판결해 주시고 당신의 자비로 그들을 기쁘게 하실 때까지 그렇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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