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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교사와 취약층 아동 위해 마스크 55만 장 기부

마스크 제조사 지와이디와 ALP글로벌, CPBC 주선으로 서울 해외선교봉사국 등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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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해외선교봉사국 국장 송영호 신부(왼쪽부터), 해외선교 담당 교구장 대리 구요비 주교, (주)지와이디 이원직 회장,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회장 조용철 신부,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사장 조정래 신부.

 

 


마스크 제조사 (주)지와이디(회장 이원직)와 (주)ALP글로벌(대표 안 웨이나)이 2일 서울대교구에 자사 덴탈 마스크 55만 장을 기부했다. 이 중 40만 장은 서울대교구 해외선교봉사국을 통해 외국에서 사목하는 천주교서울국제선교회ㆍ성골롬반외방선교회 선교사와 처지가 어려운 국내 아동ㆍ청소년을 돌보는 예수회 사제에게 전달된다. 나머지 15만 장(아동용 마스크 5만 장 포함)은 국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사회복지시설에 전해질 예정이다.

이날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마스크 전달식에는 (주)지와이디 이원직(시메온, 서울대교구 포이동본당) 회장과 교구 해외선교 담당 교구장 대리 구요비 주교ㆍ해외선교봉사국 국장 송영호 신부ㆍ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회장 조용철 신부가 참석했다. 아울러 이번 기부를 주선한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 사장 조정래 신부와 보도주간 정수용 신부도 함께했다.

구 주교는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생기면서 다시 마스크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국내외 어려운 이웃과 형제적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마스크를 기부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 신부도 “특히 어려운 시절에 과감하게 예수님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의로운 이들이 있음에 하느님께 감사한다”며 “마스크를 기부해준 이 회장과 이를 주선한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에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이 회장은 “우리 사회 한 구성원으로서 어렵고 힘든 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며 “언제든지 도움이 더 필요하면 바로 알려 달라”고 화답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5월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에 마스크 10만 장을 기증한 이 회장이 최근 본사에 “추가로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비롯됐다. 이 회장은 “협력업체인 (주)ALP글로벌과 함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스크를 기부하고 싶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하는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이 마땅한 기부처를 찾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본사에서 교구 해외선교봉사국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를 이 회장이 연결해주면서 기부가 성사됐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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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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