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
생명/생활/문화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수가대연’ 활성화에 머리 맞댔다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수원교구 청소년국장·회장단 만나 방안 논의

수원교구 관할 구역인 경기 중남부에는 50여 개 대학(2ㆍ4년제)이 있다. 학생은 20만 명이 넘는다. 하지만 가톨릭학생회가 있는 대학은 16개에 불과하다. 16개 대학도 가톨릭학생회가 활성화된 1~2개 대학을 제외하면 학생회 활동 학생이 적으면 5~6명 많아야 10명 남짓이다. 이렇다 보니 교구 가톨릭대학생연합회(수가대연) 활동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지난 6월 부임한 수원교구 청소년국장 박경민 신부와 동남보건대 가톨릭학생회를 지도하고 있는 오영희(세례자성요한수녀회) 수녀 수가대연 지소윤(가브리엘라 명지대) 회장을 비롯한 대학생 6명이 11일 수원 화서동 가톨릭청소년문화원에서 머리를 맞대고 ‘수가대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민 신부는 “각 대학 가톨릭학생회 임원들이 먼저 인간적 친분을 쌓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청소년국 사제들이 임원들과 친교를 쌓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유지웅(스테파노 한국외대 글로벌 캠퍼스)씨는 “대학 인근 본당에서 가톨릭학생회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며 “먼 곳에서 와 자취ㆍ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인근 본당 청년회에서 활동할 수 있다면 신앙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박 신부는 “학교 근처 본당 신자들이 외지 학생 신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한 학기에 한 번이라도 학생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자고 본당 신부님들께 건의해보겠다”고 말했다.

김두현(대건 안드레아 명지대)씨는 “가까운 학교 가톨릭학생회끼리 연대해서 함께 활동하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오영희 수녀는 “가톨릭 신자 교수님들이 신자 학생들에게 관심을 두고 신앙생활을 이끌어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신부는 “학생들이 가톨릭학생회 활동이 재미있고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면 학생회를 찾을 것”이라며 “수가대연을 대표할 수 있는 차별하고 특화된 ‘브랜드’를 만들어보자”고 당부했다. 임영선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5-07-19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5. 17

예레 29장 12절
나에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 기도를 들어 주고, 내가 너희를 쫓아 보낸 모든 땅에서 너희를 다시 데려오리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