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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문선미 2인전 ‘각양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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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여 년 동안 같은 스승을 모시고 함께 글벗으로 지내온 강민경(리아)·문선미(헬레나) 작가가 의정부교구 갤러리 평화에서 2인전 ‘각양각색’을 연다. 두 작가는 친구로서 함께해 온 세월의 작은 이정표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강민경 작가는 5월 11~17일까지, 문선미 작가는 18~24일까지 캘리그라피, 서예, 전각 등으로 구성된 각자의 작품을 전시한다.


강 작가는 “우리 두 사람의 ‘각양각색’ 전시를 준비하면서 나는 다시 내 안에 있는 여러 가지 마음과 마주하는 기회를 찾을 수 있었다”며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일상이 뒤엎어진 어머니가 보였고, 어머니를 바라보니 예수님을 보낸 성모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 어떻게 그 고통을 이겨냈을까 궁금해졌다”고 말했다. 강 작가는 이런 아픔의 과정을 통해 이번 전시가 “내 안의 그리스도를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은총과 감사의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문 작가는 “변함없이 반복되는 봄을 마주하며 그 속에 숨겨져 있는 인내의 시간,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내고 현재 살고 있는 나 자신의 삶을 말하고자 했다”며 “돌 위에, 종이 위에, 나무 위에 조용히 앉아 있는 하나의 피사체로 피어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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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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