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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예방 캠페인 청소년들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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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청소년수련관 광화문 광장서 ‘생명사랑 예그리나’ 행사

▲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이 22일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진행한 ‘생명사랑 예그리나’에서 시민이 참가 서명을 하고 있다. 백슬기 기자

22일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메모지에 ‘자신을 응원하는 글’을 적어 검은 판에 붙였다. 어린이부터 중년 외국인까지 응원 메모를 붙이는 사람이 늘어나자 검은 판에 ‘LOVE LIFE’(생명 사랑)라는 큰 글씨가 드러났다.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이사장 정순택 주교) 산하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의 ‘생명사랑 예그리나’ 행사에서였다.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내 생명사랑센터 동아리 소속 중~대학생 청소년 40여 명은 이날 다양한 부스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청소년 생명사랑 8대 선언문을 알리고 생명 존중 의식을 높였다.

이날 부스에서는 나를 비추는 거울 만들기 간이 성격 검사 단점 적은 종이 풍선에 넣어 불기 등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최연소 기획자인 오채민(안젤라 중2 서울 중앙동본당)양은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뿌듯하다”면서 “참여하신 분들이 프로그램 안에 담긴 의미를 잘 느끼길 바란다”고 수줍게 말했다.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권준근 관장은 “아이들이 준비해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과정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생명사랑 8대 선언문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11월 ‘청소년 생명사랑 8대 선언문’을 발표했다. ‘LOVE LIFE’ 철자로 구성된 선언문 내용은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Love) △나는 이 세상의 하나뿐인 존재입니다(Only) △나는 생명존중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겠습니다(Voice) △나는 친구의 아픔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Embrace) △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습니다(Listen) △나는 특별한 존재입니다(Identity) △나의 미래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믿습니다(Faith) △나는 나의 아픔과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Encourage) 등이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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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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