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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꿈과 고민 무대 위에 풀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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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서울가톨릭청소년연극제 ‘HERE CUM 다리’ 폐막… 대상에 충암고 연극반 ‘숨’ 수상

▲ 제4회 서울가톨릭청소년연극제 참가팀과 관계자들이 29일 폐막 후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내 CY씨어터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백슬기 기자

청소년들의 꿈과 고민을 무대 위에서 풀어낸 ‘제4회 서울가톨릭청소년연극제’가 막을 내렸다.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이사장 정순택 주교)가 주최하고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청소년문화사목부(담당 이태철 신부)가 주관한 이번 연극제는 ‘HERE CUM 다리’(이곳 다리에 와서 함께 꿈꾸자)를 주제로 8월 22~29일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소년회관 다리 내 CY씨어터에서 열렸다.

이번 연극제는 역대 가장 많은 팀이 참가했다. 총 24팀으로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이중 구립서초유스센터 ‘MOTUS’를 비롯해 12팀은 세월호 참사 장애인 친구 가족 간 소통 등 직접 구성한 창작극을 무대 위에 올렸다.

시상은 29일 정순택(서울대교구 청소년사목 교구장 대리) 주교가 주례한 폐막 전례 중에 진행됐다. 대상 작품상의 주인공은 ‘메모리즘’을 공연한 충암고등학교 연극반 ‘숨’.

대입을 준비하는 중에도 연극제에 참여한 숨의 김병권(고3)군은 “지난해 사정상 참가하지 못했던 한을 풀어 기분이 좋다”면서 “청소년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별로 없는데 주최 측에서 연습실을 비롯해 사전워크숍까지 준비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군은 제2회 서울가톨릭청소년연극제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연기 전공을 준비 중이다.

정순택 주교는 강론을 통해 “연극제 참가 학생들의 순수하고 진실한 모습이 아름다웠다”면서 “앞으로도 참됨 선함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이 돼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송혜숙(안나) 심사위원장은 “이전 작품들이 학교 폭력 왕따 등을 다뤘던 것과 달리 배려하며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로 발전하고 있다”며 “작품 주제가 연극제가 가려는 방향과 맞아 가고 있고 질적으로 굉장히 성장했다”고 총평했다. 청소년문화사목부는 연극제에 참가하지 못한 신청팀의 작품도 하반기 중에 공연할 계획이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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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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