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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그리스도인 한반도 평화 위해 함께 모여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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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제 공동체 제안으로 시작… 화해의 도보 순례도 실시

천주교와 개신교 성공회 청년들이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해 하나돼 기도했다.

교회 일치를 위해 노력하는 ‘떼제 공동체’와 서울대교구 가톨릭대학생연합회(서가대연) 예수살이 공동체 기독청년아카데미는 19일 경기 파주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서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일치 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각 교파 청년 신자와 수도자 등 200여 명은 찬양과 기도로 한반도의 평화를 빌었다. 특히 북한의 어린이와 환자들 이산가족을 위해 기도하며 시리아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난민 등 전쟁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해서도 손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떼제 공동체 신한열 수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했지만 여전히 남북한의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며 “뿌리 깊은 불신과 대결 의식을 넘어 진정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도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청년들에게 당부했다.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일치 기도회는 2013년 떼제 공동체가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시간이 지나 취지에 공감한 개신교 청년들이 모여들었고 교파를 초월한 청년 기도 모임으로 성장하게 됐다.

서가대연 민재욱(십자가의 요한) 의장은 “교파와 상관없이 이 자리에 오게 된 계기가 똑같다 보니 부담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다른 교파 청년과 대화하면서 가진 생각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청년들은 기도회에 앞서 파주 일대를 걸으며 기도하는 ‘화해의 도보 순례’를 열고 한반도 그림 그리기와 평화의 뜨개질 행사도 진행했다.

보도국=신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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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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