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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여 올 겨울 방학엔 기차 성지순례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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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톨릭대학생연합회 전국 단위 첫 행사로 내년 1월 27일 출발… 31일 대전에서 파견 미사

많은 대학생이 방학이면 전국으로 기차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이번 방학엔 가톨릭대학생연합회 회원들과 전국 성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가톨릭대학생연합회(지도 오승수 신부 이하 한가대연)는 내년 1월 27~31일 ‘내일로 성지순례’를 떠난다. 코레일에서 판매하는 내일로 승차권은 만 25세 이하 청년들을 위한 7일 무제한 기차 탑승권이다. 한가대연은 이 승차권을 이용해 전국 성지를 누빌 예정이다.

순례 출발 장소는 서울ㆍ청주ㆍ원주ㆍ 광주ㆍ대구 등 5곳. 참가자들은 원하는 출발지를 선택 매일 평일 미사 2회 봉헌과 성지 1곳 이상 순례라는 원칙에 따라 4박 5일 일정을 자율적으로 편성해 여행한다. 성지 순례는 1월 31일 대전 대흥동주교좌성당에서 전 참가자와 함께하는 파견 미사로 마무리된다.

이번 성지순례는 지난해 가톨릭 학생운동 60주년을 기점으로 본격 부활한 한가대연이 처음으로 마련한 전국 단위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국 대표들은 이번 순례를 위해 2ㆍ8ㆍ11월 세 차례 모임을 하고 전국 교구 설명과 주요 성지 정보를 담은 안내 책자도 제작했다.

한가대연 회장 이동근(베드로)씨는 “어떻게 하면 회원들에게 도움과 즐거움을 줄 수 있을지 대표들과 열심히 고민했다”면서 “참가자들이 순례를 통해 친밀해지고 서로의 신앙을 확인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성지순례는 평소 가톨릭 학생운동에 관심 없던 이들에게 연합회를 알리는 역할도 했다. 서가대연 부의장 곽효빈(이냐시오)씨는 “회원은 아니지만 성지 순례에 참여하고 싶다고 연락하는 학생들도 여럿 있다”며 “기차 성지순례가 숨어 있던 학생들을 새로운 회원으로 이끌어주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성지순례에 필요한 내일로 승차권과 숙박비(3만 원)는 각 교구에서 지원한다. 참가자는 그 외 경비만 준비하면 된다. 오승수 신부는 “단순한 관광으로서의 여행이 아닌 신앙을 찾아가는 여행을 알려주고 싶었다”면서 “성지순례에 참가해 여행길에서 하느님을 찾고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은 전국가톨릭학생회 회원이며 접수는 30일까지다. 문의 : 010-4176-7400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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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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