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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료진흥원 전인병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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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의료원 세계 최초 의학·한의학 치료법 통합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이 3일 대구시 남구 두류공원로 77길에 의사와 한의사가 함께 진료하는 통합의료진흥원 전인병원(병원장 손기철 신부)을 개원하고 하성호(교구 총대리) 신부 주례로 축복식을 겸한 개원식을 거행했다.

지하 2층ㆍ지상 8층 138개 병상 규모의 전인병원은 통합검사센터와 통합진료센터 통합치유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양방과 한방을 융합한 통합의료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한의사와 양의사가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한ㆍ양방 통합의료를 시도한 적은 몇 차례 있었지만 대부분 실패했고 한쪽이 보조적인 치료를 담당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의 격려사를 대독한 하성호 신부는 “모든 질병을 인간이 다 극복할 수 없겠지만 극복하는 치료방법과 수단이 있다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환자들을 질병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은 우리의 보편적 사명”이라고 말했다.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은 “전인병원은 의학과 한의학의 치료법을 통합해 적용하는 세계 최초의 사례”라며 “통합치료법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날로 증가하는 암 뇌졸중 당뇨 합병증 등 만성 난치성 질환을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 사업”이라고 격려했다.

전인병원은 보건복지부와 대구광역시 후원을 받아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과 대구한의대학교의료원의 교수진들이 수행해 온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의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보도국=신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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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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