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내과·성형외과·비뇨기과 등 중점연구센터 6개 선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은 14일 서울 반포동 병원 대강당에서 ‘연구중심병원 준비를 위한 킥오프’ 행사를 열고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병원 연구 관계자들은 대외적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연구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개방과 혁신으로 연구 르네상스를 이끌 것을 다짐했다.

이날 함께 열린 2016년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시상식에서는 △혈액 내과(혈액암 세포치료) △성형외과(3D 바이오 프린팅) △비뇨기과(정밀 의학) △안과(퇴행성 안질환) △순환기내과(난치성 심장질환) 등 6개 센터를 중점연구센터로 선정하고 연구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 미래유망 연구과제와 함께 연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신진 연구자 지원사업과 동반성장 과제도 선정했다.

승기배(바오로) 병원장은 “연구자들이 끊임없이 연구할 수 있도록 돕고 연구 결과를 진료에 반영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통해 병원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