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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와 함께하는 행복한 건강] 9. 성인병의 원인인 당(糖)

너무 달게 먹으면 비만이나 고혈압·당뇨병 걸리기 쉬워… 영양 표시 의무 대상 식품 확대 등 당류 저감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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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달게 먹으면 비만이나 고혈압·당뇨병 걸리기 쉬워… 영양 표시 의무 대상 식품 확대 등 당류 저감 정책 추진




정부는 성인병의 원인인 ‘당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0세 시대를 맞아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다는 목표로 과당류 섭취량을 1일 총 열량의 10 이내로 낮추는 ‘당류 저감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당은 인체에 효율적인 에너지원이다. 당은 고기와 같은 단백질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당은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입에서 단맛이 끌리는 것은 그만큼 몸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나치게 당을 많이 먹을 때 일어난다. 당은 많은 에너지를 내는 물질인데, 몸에서 사용하지 않은 에너지는 쉽게 지방이 되어 몸에 쌓인다. 당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 달게 먹는 식습관은 고치기 쉽지 않아 어려서부터 관리해야 한다.

우리 국민의 일일 당류 섭취량은 평균적으로 72.1g으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간편식 등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 중심으로 당류 섭취량이 증가하고 있다. 10~20대들은 탄산음료, 커피 등 가공식품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당을 많이 먹고 있다.

정부는 세 가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단맛에 익숙해진 식습관과 관련돼 ‘당류 적게 먹기’ 실천 운동을 전개해 개인의 식습관과 인식을 개선한다. 두 번째로 국민들이 당을 줄인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영양 표시 의무 대상 식품을 시리얼, 코코아 가공품 등으로 확대하고, 음료 전문점 등에서 판매하는 음료에도 당류를 표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당류 저감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당류 섭취량과 만성질환과의 관련성에 관해 연구할 예정이다. 식품업계도 당을 줄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당류 저감화 종합 계획을 통해 기존 식품업계가 맛과 품질은 유지하면서 당 함량을 줄인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려고 노력하면 가족 건강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소비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고급 식품을 창출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영민 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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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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