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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환경이야기](6) 미세먼지 배출량 산정 신뢰도 제고

전문위원 심의 통해 검증·관리… 누락 배출원 보완작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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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우리 몸에 유해한 대기 오염물질이 공장이나 자동차 등에서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양을 말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매년 대기정책지원시스템(CAPSS, Clean Air Policy Support System)을 통해 각 배출원 특성에 맞는 산정 방법으로 배출량을 산정한다. 기본적으로 연료 사용량, 도로 주행거리 등 활동도와 배출계수로 구성된 식을 통해 산정하는 식이다.

먼저 대기 오염물질이 나오는 배출원을 산업 연료 연소, 생산 공정, 에너지 수송 및 저장, 유기용제 사용, 도로 및 비도로 이동 오염원, 폐기물처리, 농업, 비산먼지, 생물성연소 등 13개 대분류(54개 중분류, 213개 소분류)로 구분한다. 이를 통해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총부유먼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블랙 카본, 휘발성 유기화합물, 암모니아 등 9개 물질 배출량을 산정해 공표하고 있다.

과학원 대기 오염물질 배출계수 및 배출량관리위원회는 내외부 위원들의 심의 등을 통해 배출량 자료를 검증ㆍ관리하고 있다. 신뢰도가 떨어지는 기초 자료는 활용하지 않는다. 물론 가공되는 통계의 기본 특성상 신뢰도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고, 파악하지 못한 배출원이 존재할 수도 있다. 따라서 미확인ㆍ누락 배출원 등을 보완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입수하는 자료의 불확실성이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의 통계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배출량은 대기 측정망 자료와 함께 대기 정책 수립에 가장 중요한 기초자료다. 배출량은 미세먼지 대책, 수도권 기본 계획 등 국가의 대기 환경 정책을 수립ㆍ이행ㆍ평가하는 데 활용되고, 관련 연구 등 학술 활동에 지원되기도 한다. 또, 국가 공식자료로써 OECD 등 국제기구에 제출된다.

현재 가장 최근에 나온 자료는 2014년 자료인데, 배출량 산정에는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미국 같은 경우에도 3년마다 1회씩 배출량을 공표하고 있다. 다만, 미세먼지 예보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 현재 시점의 배출량을 추계해 예보 모델링쪽에 지원하고 있다.

배출원으로부터 일차적으로 직접 발생하는 배출량은 과학원에서 공개하는 자료가 공식자료다. 배출량 관련 자료는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www.airemi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지구환경연구과

여소영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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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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