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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쉼’을 위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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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휴식처

자카리아스 하이에스 지음ㆍ황미하 옮김 / 바오로딸



진정한 휴식처는 온전히 쉴 수 있고, 사랑으로 환대받고 받아들여지는 장소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자주 이동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무너지지 않는 휴식처가 있을까?

성 베네딕도회 뮌스터슈바르작수도원 소속 사제로, 종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자카리아스 하이에스 신부가 휴식처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휴식처로 나아가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자신 안에서 휴식처를 발견한 성인들의 삶을 살펴본다. 성경 속 인물 아브라함과 모세, 예수와 더불어 누르시아의 성 베네딕토와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성 니콜라오 데 플뤼에 등을 소개한다. 이들은 자신의 고유한 삶의 방식과 태도로 시련을 겪지만, 자기 안의 휴식처를 발견하고 삶에서 자유와 온유, 겸손과 사랑을 체험한다. 2장에서는 ‘침묵하기’ ‘의식하며 숨쉬기’ ‘맨발로 걷기’ 등 온전한 휴식처를 발견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결국 자신의 몸과 영혼을 잘 돌보는 것 안에 진정한 쉼이 있고, 그 몸 안에 현존하시는 하느님을 만나도록 일깨운다.

하이에스 신부는 “우리가 자기 자신 안에서 집처럼 편안히 있으려면 하느님의 자애로운 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의 그림자, 과오, 거듭되는 실수에도 절망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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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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