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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교리서

페루서 80만 부 판매한 인기 도서 문답 형식, 예비신자·비신자에도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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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가톨릭 교리 문답

페루 성바오로수도회 엮음

김영주 수녀ㆍ김용석 수사 옮김



페루 성바오로수도회가 출간한 책으로 페루에서만 80만 부가 보급된 「간추린 가톨릭 교리 문답」이 우리말로 번역, 출간됐다. 가톨릭교회 교리서의 내용이 방대해 펼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신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문답 형식으로 꾸몄다.

제1편 신앙 고백을 시작으로 △그리스도 신비의 기념 △그리스도인의 삶 △그리스도인의 기도 등 4편으로, 가톨릭 교리 전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구성했다. ‘왜 예수 그리스도를 참사람이라고 말하나요?’, ‘그리스도의 성사가 제정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요?’ 등 간단한 단답형 질문들로 꾸렸다.

볼리비아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역자 김용석(토마스) 수사는 추천의 글에서 “넓은 볼리비아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복음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는데 그중 가장 필요한 것이 이해하기 쉬운 교리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간추린 가톨릭 교리 문답」은 선교지에서 가장 먼저 가장 열심히 가장 많이 보급한 소책자”라며 “이 교리서가 한국 신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수사는 2016년부터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성경 공부는 교리서에서 시작되며 이 교리서는 하느님에 관해 매우 쉽고 단순하게 설명해 준다.”(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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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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