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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교리에 체험 입힌 진솔한 신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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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하는 밤

이영제 신부 지음 / 가톨릭출판사
 

유튜브를 통해 위로와 공감, 유머로 청년들과 소통해온 이영제(서울대교구 사목국 기획실) 신부가 교리를 품은 입담을 발휘했다. 유튜브 채널 ‘가톨릭 주유소’를 개업해 고객들에게 영적 휘발유를 주유하더니, 주유소 밴드 ‘무료 세차’를 영입해 주유하는 고객들에게 성가 서비스도 건넸다.

「함께 기도하는 밤」은 프랑스 파리에서 교리교육 신학을 공부한 이 신부가 딱딱한 가톨릭 교리에 생생하고 진솔한 체험을 입힌 신앙 에세이다. 「유캣(YOUCAT)」 청년교리서를 바탕으로 뽑아낸 질문에 답변을 단 형식이다. 청년 주보에 연재한 글을 엮었다.

신앙심 깊은 부모님과의 추억, 사제가 되면서 고뇌했던 시간, 특수 사목을 하며 겪은 일들을 녹여냈다. 그러면서 신앙의 근본은 무엇이며, 왜 공동체를 이뤄야 하는지, 전례는 왜 중요한지 등 가톨릭 신자라면 알아야 할 교리를 편안하고 따뜻하게 담아냈다.

이 신부는 코로나 확산으로 신앙생활이 자유롭지 않은 시기, 외롭고 고민 많아 밤잠 설치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책을 읽다 보면 신앙은 특별한 것이 아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온전히 믿고 따르며,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청년들이 교리를 단순히 맹목적으로 지켜야 하는 계명 또는 도서관에서나 발견할 수 있는 이미 옛것이 되어 버린 가르침으로 받아들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교리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치들에 복음적 의미를 부여하고 하느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주며 또 그분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도록 이끌어주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머리말’ 중에서)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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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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