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성가들이 디지털 앨범에 실렸다. 바오로딸은 음악 청취 수단이 바뀌면서 테이프나 CD 형태로 발매되었던 가톨릭성가 음반이 절판되자, 500여 곡의 가톨릭성가를 디지털 앨범으로 제작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총 21개의 음반으로 선보인 가톨릭성가 가운데 이번에는 성모 성가들만 모았다. 전례 시기와 축일에 맞춰 지난 5월과 8월 각각 1, 2편을 출시했고, 지난 8일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에 3편을 발매했다. 백남용 신부의 지휘로 가톨릭합창단의 노래가 명동대성당의 아름다운 울림과 함께 담긴 ‘가톨릭성가 성모’는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다.
윤하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