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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서 신부의 수화교실] 오늘의 수화 : ‘악’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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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민서 신부예요.^^ 저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고, 저와 같은 청각장애인들과 서울 수유동 가톨릭농아선교회에서 함께하고 있어요. 여러분을 만나게 돼 너무나 반가워요.

수화는 청각장애인들의 모국어와 같은 것이랍니다. 청각장애를 갖지 않은 여러분들도 이 자리를 통해 수화로써 서로의 벽이 허물어졌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배워볼 수화는 ‘악(惡)’입니다. 오른손 검지를 코에 댔다가 왼쪽으로 보내면 ‘악한’, ‘나쁜’이라는 뜻이 됩니다.

지난번 ‘선’은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끈을 잡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지요. 이번에는 그와 반대되는 모습입니다.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을 의미하는 코에서 다른 방향으로 돌아서는 것이죠.

성경은 “선을 행하는 이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고, 악을 행하는 이는 하느님을 뵙지 못한 사람입니다”(3요한 1,11)라고 이야기합니다. 하느님을 떠나면 영원한 생명도 없습니다. 우리도 악을 행하지 말고 선을 행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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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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