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생명/생활/문화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청년대회 감동과 열정 잊지 않으렵니다"

브라질 세계청년대회 참가 청년들, 매달 함께 모여 미사 봉헌하며 나눔 이어가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브라질 리우세계청년대회에 참가했던 청년과 사제단이 12월 22일 함께 미사를 봉헌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지난해 여름 브라질 리우세계청년대회에 참가했던 청년들이 정기 모임을 통해 대회 때 느낀 신앙의 참뜻을 꾸준히 되새기고 있다.

 12월 22일 주일 오전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 경당에는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했던 서울대교구 청년 10여 명이 모여 미사에 참례했다. 대회 이후 매달 한 차례씩 봉헌된 미사는 이번이 네 번째. 80여 명에 이른 교구 참가자에 비하면 적은 숫자이지만, 미사로 다시금 하나 되려는 청년들 열정에 사제들도 흔쾌히 동참해 미사를 주례해주고 있다.

 이날 미사는 대회에 참가했던 양장욱(서울대교구 청소년국장)ㆍ성지호(교구 대학생사목부 차장)ㆍ조진균(그리스도의 레지오수도회) 신부가 공동집전했다. 사제단과 청년은 둘러앉아 나눔을 하면서 기쁜 성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새해 더욱 활발히 복음을 전할 것을 다짐했다.

 김혜원(에우프로시나)씨는 "대회 때 열정적으로 주님을 찬양한 기억을 잊고 싶지 않아 미사와 정기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일상으로 돌아가 신앙생활을 열심히 못할 때마다 주님께서 이런 모임으로 신앙의 의미를 일깨워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보미(가타리나)씨는 "예전에는 힘든 일이 생기면 쉽게 불평하기만 했다면 이제는 잠들기 전 기도를 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저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하게 된 것이 제겐 작은 변화다"고 말했다.

 이날 모인 청년들 외에도 대회에 참가했던 청년들에겐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다. 대회 때 전통 가락을 알리기 위해 사물놀이를 준비해 선보였던 청년 10여 명은 `라온`이란 이름으로 풍물패를 결성했다. 전문가적 실력을 갖추진 않았지만, 틈나는 대로 모여 연습하며 최근에는 군부대 위문공연도 펼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많은 청년들이 모바일 메신저와 인터넷 SNS를 통해 신앙생활을 공유하고, 교회 유익한 소식도 전하며 만남을 지속해오고 있다.

 양장욱 신부는 청년들에게 "주님께서 무엇을 위해 우리에게 오셨는지 다시금 돌아보고 진정 주님께서 바라시는 모습이 무엇인지 잘 새기며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3-12-22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5. 18

시편 33장 2절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내 입에 늘 주님에 대한 찬양이 있으리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