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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서 신부의 수화교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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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수화로 표현하면 왼손으로 주먹을 쥐고, 오른손을 펴서 둥글게 돌려주는 모습이다.

이 모습에서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주먹 쥔 손은 하느님에게서 등 돌리고 마음을 닫은 인간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펴진 손은 그런 인간을 저버리지 않고 시간이 흘러도 쉼 없이 보살펴주고 돌봐주는 하느님의 모습입니다. 호세아 예언자가 바람난 아내를 찾아 데려오듯, 하느님은 인간이 하느님을 잊고 떠나더라도 돌아오길 기다리시고, 다시 하느님을 향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서로 사랑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사랑으로 죄 많고 마음의 문을 닫은 인간이 마음을 풀고 사랑하는 것처럼, 내가 먼저 사랑을 준다면 ‘서로 사랑하기’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박민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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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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