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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신심서적 「태아 맞이 축복기도」외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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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모성월이자 가정의 달, 건강하고 화목하게 보내고 계신지요?

가정의 달에 추천하는 신심 서적을 이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가정은 가장 작은 교회입니다.

가톨릭교회는 예수님과 마리아, 요셉의 가정을 ‘성가정’이라고 부릅니다.

부부에게 있어서 가장 큰 기쁨은 ‘생명의 탄생’입니다.

「태아 맞이 축복기도」는 생명의 탄생을 위해 부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안내서입니다.

저자인 사랑의 씨튼수녀회 김경순 수녀는 2016년부터 약혼자 프로그램과 태교 교실 등 가정을 위한 영적 동반자로 활동해왔습니다.

태아를 맞을 준비를 거쳐 임신하면, 태아의 발달단계에 따라 엄마와 아빠가 바치는 맞춤형 기도 방법이 상세히 소개돼 있습니다.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장 이성효 주교는 “부모가 된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부여하신 생명의 탄생이라는 새로운 사명을 받아들인다는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앙증맞은 일러스트와 쉽게 읽히는 글 덕분에 가볍고도 진지하게 읽을 수 있는 말씀 묵상 에세이입니다.

책 제목 「그래도 앞으로 가보지, 뭐!」라는 메시지처럼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꿔온 저자가 겪은 불확실과 불안, 좌절 극복기가 풀어보지 않은 선물처럼 다가옵니다.

저자는 삶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고 괴로울 때 그림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과 자신의 캐릭터를 그려넣고 말풍선에 자신의 심정과 예수님이 건네는 말씀을 적고 나니 힘을 얻었습니다.

주님과 나누는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 지, 때로는 아무 말 없이 성체 앞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충만함으로 다가오는지 느끼게 됩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동화 「여우 마리노의 성모님께 꽃을」입니다.

폴 신부님과 토마스, 마리노 등 친구들이 성모성월을 맞아 성모님께 바칠 꽃을 구하려다 겪는 해프닝을 다루고 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벌어진 오해와 편견을 넘어 신앙 안에서 서로 화해하는 모습이 귀여운 삽화와 함께 펼쳐집니다.

스트레스는 무조건 나쁘고 내성적인 성격은 삶에 지장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권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믿었고, 내성적 성격은 성공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여겼지만, 저자는 이 두 요소의 긍정적인 면을 바라봅니다.

사람이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인정하고 관찰함으로써 슬기롭게 다루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과하면 극약인 스트레스도 잘 쓰면 보약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내성적인 성격에 대해 저자는 “내성적인 사람 없이는 어떠한 조직체도 잘 굴러갈 수 없다”고 조언합니다.

 


CPBC 이힘입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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