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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신심 북돋는 책들, 「나의 1000번째 단어」외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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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 CPBC뉴스는 성모성월이자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읽을 신심서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나의 1000번째 단어」 등 네 권을 소개합니다.

이힘 기자입니다.

[기자] 단어를 수집하는 초등학생인 주인공 애니의 성장기를 다룬 소설 「나의 1000번째 단어」입니다.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벌어지는 용기와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애니가 친구들과 겪는 일상을 통해 독자들은 또래 아이들의 생각에 공감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과 친구들은 다양한 상황에 맞닥뜨리고 이를 해결하면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때론 다투고 화해하고, 용서하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은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자존감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일깨워줍니다.

가족들에게 103위 순교성인에 관한 책을 소개하고 싶다면 성 김성우 안토니오에 관한 소설 「구산의 별꽃」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1984년 5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의해 시성된 성 김성우 안토니오의 일가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순교 소설입니다.

경기도 광주 구산 마을의 부유한 집 삼형제 중 맏이로 태어난 성인은 평생 아쉬울 것 없이 살 수도 있었습니다.

집안 대대로 정직하고 인심 좋기로 유명한 가문이어서 마을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부족한 사료에 상상이라는 생명력을 불어넣은 이 소설을 통해 성인이 순교하기까지 지닌 열정어린 신앙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부활 시기가 마무리 돼가고 있지만 여전히 예수님께서 정말로 부활했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권합니다.

마산교구 원로사목자 이제민 신부가 쓴 스테디셀러 「예수는 정말 부활했을까?」입니다.

이 신부는 예수님의 부활과 우리 자신의 부활에 대해 묵상하면서 신자들이 올바른 부활 신앙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엮었습니다.

부활의 삶을 깨닫기 위한 부분과 부활의 삶을 살기 위하여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 그동안 우리가 지닌 시신의 소생이라는 선입견부터 벗어날 것을 권고합니다.

불신으로 닫힌 마음을 열 때, 서로 평화를 빌고 용서할 때, 낯선 사람을 맞이할 때 일상에서 부활의 삶을 살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말씀에 빠져들고 싶다면 「잠언」을 추천합니다.

구약성경의 지혜오경은 욥기, 코헬렛, 지혜서, 집회서 그리고 ‘잠언’입니다.

잠언은 사람들 사이에 통용되던 경구와 권면을 모은 모음집의 모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과응보를 비롯해 지혜와 창조, 지혜의 원천, 성과 신학 등을 다루는 잠언의 주해서인 이 책은 성경을 더욱 깊이 있는 거룩한 독서로 안내합니다.

 


CPBC 이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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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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