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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티칸 수교 60주년 기념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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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우리나라와 바티칸이 외교 관계를 수립한 지 60년이 되는 해인데요.

이를 기념하는 전시가 어제 서울 명동 갤러리1898에서 개막했습니다.

주한 교황청대사관 소장품을 비롯해 서울가톨릭미술가회 회원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도재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청동 십자가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 왼쪽으로는 1963년 주한 교황청공사관과 1966년 주한 교황청대사관설립에 대한 성 바오로 6세 교황의 칙서 원본이 눈에 들어옵니다.

많은 조각과 회화 작품들도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한국과 바티칸 외교 수립 60주년을 맞아 주한 교황청대사관이 선보인 소장품들입니다.

한국과 바티칸 외교 수립 60주년 기념전이 어제 서울 명동 갤러리1898에서 개막했습니다.

주한 교황청대사관 경당의 청동 십자가와 조각, 회화 등 교황청대사관 소장품 10여 점 등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가톨릭미술가회 제50회 정기전이기도 합니다.

회원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주제로 생태환경에 대한 가치를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성미술은 하느님의 놀라운 창조를 발견하고 확인하는 놀랍고 효율적인 수단”이라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사와 축복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바티칸의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길 희망했습니다.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 주한 교황대사>
“이 의미있는 전시는 한국과 바티칸 간 맺은 특별한 유대의 가치를 굳건히 함으로써 이를 더욱 확고하게 해줄 것입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특별히 주한 교황청대사관과 서울가톨릭미술가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전시를 찾는 모든 이가 생태환경적인 삶에 대해 묵상하고 이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이번 특별 전시회에 많은 신자분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의미있는 표현들을 함께 나누고 감상하고 가슴에 더욱더 교황님의 뜻에 따라 우리가 생태환경적인 삶을 한번 더 묵상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서울가톨릭미술가회 박혜원 회장은 “신앙 선조들의 거룩하고 고결한 희생없이는 오늘의 한국 교회는 상상할 수 없다”며 신앙선조들을 기렸습니다.

<박혜원 소피아 / 서울가톨릭미술가회 회장>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리고 이 전시가 한국 바티칸 더 나아가서 더 활발한 문화 교류 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전시회는 22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전관에서 열립니다.

 


CPBC 도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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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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