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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업 신부 일대기’ 다룬 박찬희 서예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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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 배론성지(주임 박동규 마르코 신부)가 최양업(토마스) 신부 시복시성을 기원하며 그의 일대기를 서예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배론성지는 2월 28일부터 3월 7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2·3전시실에서 ‘최양업 신부 일대기’를 주제로 서예가 산샘 박찬희(수산나) 작가 초대전을 연다. 박찬희 서예가는 지난 40여 년 동안 서예와 전각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전해왔다. 박 서예가는 배론성지 조각공원에 최양업 신부의 일생 중 중요한 30개 장면을 한글 판본체로 새긴 작품을 봉헌했다. 배론성지 대성당 벽면에 있는 최양업 신부의 ‘천주가사’도 박 서예가 작품이다.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을 기원하는 ‘희망의 순례자’ 운동을 전개하는 배론성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성지에 직접 와야만 볼 수 있는 박 서예가 작품을 신자들에게 선보이고, 자랑스러운 신앙 선조이자 ‘땀의 순교자’인 최양업 신부 일생을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최양업 신부 일대기 30작품을 포함해 총 46점을 볼 수 있다.

원주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위원장 배은하(타대오) 신부는 추천사를 통해 “박 작가는 사랑과 정성이 담긴 작품을 쓰기 위해 배론성지에 머물며 오랜 시간 기도하고 희생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덕분에 20여 년 동안 수많은 순례자들이 성지에 찾아와 박 작가의 작품을 통해 최양업 신부님의 생애와 영성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신자들이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통해 최양업 신부님을 만나고 자신이 걸어가야 할 삶의 좌표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양업 신부님이 하루빨리 시복시성의 영광을 누리는 은총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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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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