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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본당 차원에서 시노드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개입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회원 연수, 청년만을 위한 기구 마련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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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베르센터에서 열린 서울평단협 회원 연수에서 종합토론을 벌이고 있다. 서울평단협 제공

▲ 10월 14~15일 앵베르센터에서 열린 2022년 서울평단협 연수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평단협 제공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주요 간부들은 내년도에 추진할 주요한 사업으로 ‘본당 차원에서 시노드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개입해야 한다’, ‘청년만을 위한 기구 마련’ 등을 가장 먼저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평단협이 14~15일 서울 앵베르센터에서 개최한 회원 연수에서 종합 토론에 참석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2023년 가장 먼저 고려하면 좋은 사업을 복수로 선택한 결과 ‘시노드를 본당 차원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개입하자’는 견해가 20표로 가장 많았고, ‘청년만을 위한 기구 마련’이 19표였다. 또 평신도 재교육 및 한국 교회사 교육 16표, 탄소 중립 등 환경 관련 운동 지속과 열린 교회-개방을 통한 본당과 지역 사회 협력이 각각 11표 순이었다. 이밖에 은퇴자,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교회 행사 시 회원단체와의 유기적 연결 등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평단협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평신도의 의견을 교회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 ‘평단협과 본당ㆍ위원회와 회원단체 연계’, ‘서울평단협에 본당 대표 참여’, ‘평신도의 참여와 친교를 도모할 수 있는 플랫폼 마련’ 등의 의견이 나왔다. 서울평단협은 이런 의견 등을 반영해 평단협이 교구에서 본당 사목회와 연결될 수 있는 구조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신자들에게 평단협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평단협 이병욱(요한 크리소스토모)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의 제약된 예산과 시간과 인적 자원을 고려할 때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내년도로 갈 것인가 고민이 필요하다”며 “각 위원회, 단체에서 의견을 주면 그 의견에 따라 조화를 이루는 사업계획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사목국장 조성풍 신부는 강론을 통해 “교회의 권위주의를 이야기할 때 신부님들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그만큼 사제들도 반성하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데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구 시노드 중에 본당 사목위원회 권위주의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며 “평단협부터 생각, 태도, 행동을 바꾸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연수에는 서울평단협 회장단, 각 위원회, 제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주교 시노드 교구 단계를 통해 마련된 서울대교구 시노드 종합 문서를 통독하고 평신도사도직연구소 현재우 부소장의 진행으로 2023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토의는 이전과는 다르게 회장단을 비롯한 개인 회원, 단체장들이 모두 섞여 조를 나누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어 각 조에서 두 가지씩 의견을 발표해 이를 토대로 한 문서로 만들고 전체 토론을 거쳐 종합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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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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