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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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주치의 "교황은 다른 86세 노인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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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술대에 오르면서 교황의 건강 걱정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동안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평화의 사도 역할을 했던 교황이 이제는 해외 순방을 떠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교황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교황은 다른 86세 노인과 전혀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맹현균 기자입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8월 포르투갈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제37차 세계청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곧바로 몽골 순방 일정도 예정돼 있습니다.

교황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평화의 사도 행보를 지속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외신을 중심으로 앞으로 교황이 전 세계를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고령인데다 최근 또 병원에 입원해 수술대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교황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교황의 건강 상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 같은 상태라면 해외 순방을 나서기에 무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세르지오 알피에리 박사 / 교황 수술 집도의> 
"다른 86세 노인들은 할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교황은 가능합니다. 물론 교황은 86세가 맞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그를 곁에서 지켜본다면, 교황께서는 60세 정도의 머리를 갖고 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간단한 수술에 왜 이렇게 오랜 기간 입원하고 있는지 의문이 남습니다. 

교황은 주일 삼종기도와 일반알현 일정도 취소했습니다.

이와 같은 물음에 교황 주치의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세르지오 알피에리 박사 / 교황 수술 집도의> 
"그분은 다른 86세 노인처럼 집에서 TV 앞에서 쉬지 않습니다. 교황께서는 어떻게 보면 국가를 이끌고 있고, 전 세계 수많은 가톨릭 신자들을 이끕니다. 우리 교회의 정점이죠. 제 말은 정말 커다란 책임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건강한 상태로 복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면서 현재 교황의 상태는 매우 안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교황이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도 "며칠 내로 병원에서 퇴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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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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