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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의 비극… 학생 41명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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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우간다 서부지역 음폰드웨의 루비리라중학교를 급습한 반군들에 의해 대부분 학생들인 42명의 무죄한 이들이 살해된 채 발견됐다고 6월 17일 AP 통신 등이 전했다. 그밖에도 정확한 수가 파악되지 않은 학생들이 납치됐으며 최소한 8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학교는 반군들에 의해 불태워졌다.

우간다 정부 당국에 의하면 하루 전인 16일 밤 11시30분경 콩고민주공화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IS 관련 무장단체인 민주군사동맹(Allied Democratic Forces, ADF)이 이 학교를 공격했다. 당국은 이들 무장군인들에 의해 납치된 학생들의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폭력 사태가 발생한 음폰드웨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카세세교구 홍보 담당자인 선데이 오거스틴 마세레카 신부는 교황청 바티칸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들 반군이 콩고민주공화국 접경 지역을 건너와 루비리라중학교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마세레카 신부는 “이 학교에는 모두 62명의 남녀 학생들이 있는데, 그 중 41명의 학생들을 살해했다”며 무장 반군들은 폭탄을 터뜨리고 학교 건물을 방화했으며 총과 칼로 학생과 직원들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이러한 무차별 폭력은 보복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ADF는 지난 수년 동안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공격과 학살을 일삼았으며, 우간다와 콩고 동부 지역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어왔다. 그는 “그간 많은 공격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특히 기숙학교를 공격해 학생들을 살해했고, 콩고에서는 더 많은 학살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세레카 신부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를 통한 평화적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만약 평화 회담의 노력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끊임없이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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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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