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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회, 행정부에 백신 세계적 보급 촉구… 5억 회분 기부 이끌어

가톨릭케어연합회, 바이든에 성명보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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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13일 열린 이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앞서 미국 코로나19 백신 5억 회분을 기부할 뜻을 표명한 배경에는 백신의 세계적 보급을 촉구하는 미국 가톨릭교회와 신자들의 노력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가톨릭 뉴스 서비스(CNS)에 따르면, 미국 교회 내 가톨릭구호서비스, 가톨릭 자선단체 등이 협력해 새로 설립한 가톨릭케어연합회 측은 7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성명을 보내 “코로나19로 인한 고통과 희생이 주변국에서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되는 만큼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며 국제사회가 백신 접근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룰 것을 촉구했다.

가톨릭교회가 보편적 형제애에 기반해 지구촌 인류 모두가 동시에 백신 접종을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온 데에 따라, 미국 교회도 바이든 행정부에 지속적으로 백신의 보편적 보급의 중요성을 알려온 것이다. 미국 교회는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인종, 지역, 경제적 여건에 국한하지 않고 모두가 백신 접종을 하도록 독려하는 데에 힘써왔다. 그러다 최근 이처럼 세계 인류가 백신 접종 접근을 원활히 하도록 목소리를 내오고 있다.

가톨릭케어연합회는 G7 정상들에게도 “우리가 모두 안전하지 않으면 아무도 안전할 수 없다”며 “협력의 리더십으로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는 강력한 세계적 대응을 이어가 달라”고 전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초 이미 8000만 회분에 이르는 백신을 보급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정상회의 개최 하루 전인 10일에는 백신 5억 회분을 저소득 국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톨릭케어연합회 측은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지원하는 계획을 계속 표명해 온 점과, 일시적으로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해온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교황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초 백신의 활발한 보급을 위해 제약회사들이 백신 특허권 유예를 한 목소리로 지지한 바 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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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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