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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코로나19 심각한 9개국 의료장비 기증

산소호흡기 38개 등 의료장비 지원, 위험국 인도·브라질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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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대 차원으로 9개국에 산소호흡기 등 의료장비 40여 대를 기증했다.

교황청 자선소는 18일 “38개의 산소호흡기와 기타 의료 장비들을 구입해 9개국에 보냈다”며 “부유한 국가들에선 백신 접종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세계의 많은 가난한 지역에서는 여전히 건강 비상상황이 심각하다”면서 지원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 교황이 보낸 의료장비 중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한 인도와 브라질에 각각 6대의 산소호흡기가 전달됐다. 아울러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등 남미 국가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시리아, 파푸아뉴기니에도 전달됐다. 교황청 자선소는 이와 함께 의료장비들이 코로나19 핵심 치료 병원들에 잘 전달되도록 보장해줄 것을 요청하는 사도좌 서한도 함께 동봉했다. 현재 의료용 산소호흡기는 대당 2만 5000달러에서 5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교황이 선물한 산소호흡기 비용만 최소 11억 원에 달하는 셈이다.

교황은 지난해부터 교황청 자선소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에 의료기기와 지원금 등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올해엔 두 차례에 걸쳐 바티칸에서 로마의 노숙자 등 가난한 이들 1200여 명에게 백신을 무료로 접종해주는 등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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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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