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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퇴원한 교황, 모든 병자들 쾌유 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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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7월 14일 오전 제멜리병원에서 퇴원, 교황청으로 되돌아갔다. 지난 4일 결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지 꼭 10일 만이다.

교황은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으로 가는 도중 로마 성모대성당에 들러 ‘로마 백성의 구원자’(Salus Populi Romani) 성모 이콘 앞에서 기도했다. 교황은 해외 사목방문에서 돌아오면 이 이콘 앞에서 기도한다.

교황청 마테오 부루니 대변인은 “교황은 이콘 앞에서 수술 성공에 대해 감사하고, 모든 아픈 이들, 특히 교황이 입원 중 만났던 환자들의 쾌유를 위해 기도했다”고 전했다.

교황은 7월 4일 게실염으로 결장에 협착이 생겨 수술을 받았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 수술에서 교황의 결장과 대장 일부가 절제됐다. 교황청은 교황의 수술은 잘 이뤄졌으며 교황은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교황은 입원 기간 중 독서와 교황으로서의 업무로 시간을 보냈으며, 교황 전용 경당에서 미사를 주례했다. 교황은 13일 병원 10층에 있는 소아암 병동을 찾아 어린이 환자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교황청은 교황이 병동을 돌아다니며 의료진에게 박수를 쳐주는 모습과 치료받는 어린이들을 축복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교황은 7월 11일 자신의 병실 발코니에서 삼종기도도 주례했는데, 이날 교황의 주변에는 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서 있기도 했다.

교황은 퇴원 뒤 트위터(@Pontifex)를 통해 “병원에서 회복하는 기간 동안 기도와 애정으로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아울러 병자들과 그들을 돌보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제3의 교황청’이라고 불리는 제멜리병원 10층에 있는 교황 전용 병실에 머물렀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도 여러 차례 이 병실에 입원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멜리병원에 입원한 두 번째 교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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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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