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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복부 수술 무사히 마치고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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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지난 6월 7일 탈장 수술을 받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술 후 비교적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지만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서 11일 주일 삼종기도 주례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10일 성명을 통해 교황이 수술 후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혈압과 흉부 엑스레이 등에서도 특별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교황은 7일 수요 일반알현 후 병원에 입원 3시간에 걸친 탈장 수술을 받고 병원에 머물러 왔다.

교황의 수술 집도의인 세르지오 알피에리 박사는 10일 제멜리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교황의 의료팀이 복부 장벽의 긴장을 줄이기 위해 삼종기도를 주례하지는 말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교황이 삼종기도를 주례하지 않는 것을 일종의 희생으로 여기고 있다”며 “우리는 교황에게 이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고 권했다”고 말했다.

교황은 지난 2021년 7월 4일 대장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후에도 제멜리 병원의 발코니에서 삼종기도를 주례했다. 하지만 알피에리 박사는 당시 교황의 상태는 굳이 삼종기도를 피해야 할 징후가 없었고, 삼종기도를 할 때까지 수술 후 7일간의 여유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수술을 한지 불과 사흘밖에 되지 않아 충분히 회복이 안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알피에리 박사는 오는 8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와 몽골 순방 등 해외여행이 무리가 아닌가 하는 질문에 대해 “86세의 고령이기 때문에 권하지 않는다”면서도 “교황 자신은 그럴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 교황청은 교황의 쾌유를 위해서 6월 18일까지는 알현을 포함한 모든 일정을 취소한 상태지만 이후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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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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