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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주교회의, 낙태 합법화 막기 위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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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브라질 주교회의가 신자들에게 기도와 미사를 통해 브라질에서의 낙태 합법화를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브라질 주교회의 생명과가정위원회 위원장 브루누 엘리주 베르사리 주교는 8월 10일 각 교구에 서한을 보내 “브라질의 생명 주간인 8월 둘째 주일 미사에서 무고한 수많은 생명을 위해 기도하고 낙태 합법화 소송인 ADPF 442의 기각을 간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 시국의 위중함을 알리기 위해 미사 강복 전 태아를 위한 기도를 바쳐달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사회주의 자유당은 법원에 임신 12주까지 낙태를 합법화해달라는 소송(사건 번호 ADPF 442)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2017년 제기돼 연방대법원에서 심의하고 있다. 로사 웨버 대법원장은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10월까지 이 소송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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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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