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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증오 창궐한 세상… 치료제는 ‘형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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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CNS】 프란치스코 교황이 ‘증오’라는 전염병이 창궐한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서로를 하느님 자녀로 인식하고 우정으로 서로에게 다가가 치유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황청 국무원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총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대신해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일치와 해방’ 회의에 메시지를 전했다. 8월 20~25일 열린 연례회의에서 대학생이 대부분인 참가자들은 미사와 학술회의, 워크숍, 콘서트, 연극 공연을 통해 우정을 쌓았다. 올해 회의 주제는 ‘무궁무진한 우정으로 인류는 존재한다’이다. 루이지 주사니 신부가 설립한 ‘일치와 해방’은 제자들을 친구로 부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으로 고립에서 벗어나 우정을 증진시키는 단체다.

파롤린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이번 회의에서 모든 참가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방법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며, 이들이 치유받고 행복하게 하느님을 만나도록 이끌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주제에는 선명한 의미가 담겨있다”면서 “우정은 개인주의와 무관심으로 점철된 현 시대를 뒤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전쟁과 분열은 사람들의 마음에 증오와 공포라는 씨앗을 뿌리고, 우리와 다른 이들을 종종 경쟁자로 인식하게 한다”면서 “잘못된 소통으로 이러한 경향이 우세해져 차이는 적대감으로 바뀌고 증오라는 전염병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을 인용해 “해결책은 우리의 신앙에서 찾을 수 있다”면서 “아들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느님께 대한 신앙으로 우리는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형제애와 자기 희생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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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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