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
교황청/해외교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교황,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알현 받아

일치 위한 진정한 롤 모델 역할 당부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오른쪽)와 이탈리아팀 주장 잔루이지 부폰이 교황을 알현, 선물을 건네고 있다.
 

【외신종합】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26)와 이탈리아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35)이 13일 교황청에서 교황 프란치스코를 알현했다. 두 스타는 14일 친선 국가대표 경기를 앞두고 두 나라 대표팀 주장으로서 교황과 만났고 열렬한 축구팬으로 알려진 교황은 메시와 부폰에게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롤 모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선수단과 코치진에게 단체 경기다운 열정과 스포츠정신을 지킬 것을 요청하면서 “경기에서 이겨도 팀웍과 품위가 없다면 패한 것이나 마찬가지고 팬들도 실망한다”며 “챔피온이나 스타 플레이어가 되기 전에 운동과 삶 모두에서 ‘사람’이 먼저 돼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남녀노소 수백만 명의 팬들에게 영웅이자 롤 모델이라는 사실에 책임감을 가지라”고도 덧붙였다.

교황은 유럽 지역에서 치러지는 축구경기에서 흑인 선수들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이 백인 선수와 팬들 사이에서 무분별하게 나오는 것에 대해 비판하며 “여러분은 인종차별의 위험을 없애는 데 앞장서는 ‘통합의 모델’이 돼야 한다”고도 말했다.

교황은 또한 “나 역시 하느님께서 나를 던지신 ‘믿음의 운동장’에서 모든 이의 선익을 위해 정직하고 용기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선수 여러분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3-08-25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5. 17

히브 12장 2절
우리 믿음의 영도자이시며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