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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11월 24일 신앙의 해 폐막을 앞두고 바티칸에선 막바지 기념행사가 성대히 열릴 예정이다.
26~28일에는 `신앙의 증거자, 교리교사`를 주제로 대규모 국제 교리교육회의가 열린다. 각국 교리ㆍ종교 교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교리교육회의는 새 복음화 시대를 맞아 교리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며 신앙의 길잡이로서 교리교사 역할을 논의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회의 참가자들은 28일 성 베드로 대성전을 순례하고, 29일에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이 주례하는 미사에 참례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8일 회의에 참석해 직접 강의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교황청 신앙의 해 누리방(www.annusfidei.va)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에는 묵주기도 성월을 기념해 포르투갈 파티마의 성모상이 바티칸에 모셔진다. 파티마 성모성지 측은 신앙의 해를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파티마의 성모상을 바티칸으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파티마의 성모상 순례는 10월 12~13일 성 베드로 광장과 거룩한 사랑의 성모성지에서 열린다. 12일 거룩한 사랑의 성모성지에서는 밤샘 기도 행사가 열리고 13일 성 베드로 광장에선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로 미사가 봉헌된다.
이 밖에도 10월 26~27일에는 가톨릭 가정대회가 열린다. 대회에 참가하는 가정들은 로마와 바티칸 일대를 행진하며 신앙의 해와 가정의 의미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