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교황 프란치스코는 개인의 권리가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는 오늘날 세상에서 가정의 권리를 인식하고 수호하려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황은 10월 25일 교황청 가정평의회 제21차 총회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인간의 존엄성, 특히 어린이와 노인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가정이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곳이며 인간 생명의 자연스러운 요람”으로서 그 안에서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고 대화를 나누며,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거나 가장 약한 생명을 수호”하는 법을 배운다고 말했다.
가정은 ‘세상의 엔진’이라고 부른 교황은 특히 가정 안에서 올바른 그리스도교적 교육을 배우게 될 때 자녀들은 “모든 인간 존재의 존엄성, 특별히 병들고 약하고 소외된 이들의 존엄성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