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CNS】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이탈리아 대통령 관저를 방문,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과 환담했다<사진>.
30분간 비공개로 진행된 만남에서 교황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가톨릭교회의 사명을 이야기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모든 이탈리아인들이 가톨릭교회 믿음과 가르침에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탈리아 대통령 관저 `퀴리날레 궁전`은 1583년 그레고리오 13세 교황이 여름 별장으로 만든 것으로, 1870년 이탈리아 군대에 교황령이 점령될 때까지 교황 별장으로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