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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성탄을 기다리며 5일 이탈리아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 25m 높이의 성탄 트리가 설치되고 있다. 성 베드로 광장 성탄 트리는 매년 세계 각지에서 기증하고 있는데, 올해는 독일 남동부 바이에른주 발트뮌헨에서 왔다. 바오로 6세홀을 비롯해 교황청 곳곳을 꾸밀 작은 성탄 트리 60그루도 이날 도착했다. 성 베드로 광장에 대형 성탄 트리를 설치하기 시작한 것은 1982년부터다. 당시 교황이던 복자 요한 바오로 2세는 "성탄 트리의 푸름은 영원한 생명을 상징한다"며 "늘 푸른 나무처럼 그리스도교인의 신앙도 늘 살아 있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