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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예루살렘 라틴총대교구장 파우드 트왈 총대주교는 12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5월 이스라엘 성지(Holy Land)를 사목방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트왈 총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요르단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을 방문하기로 했다"면서 "교황은 그동안 성지와 중동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트왈 총대주교는 정확한 방문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날 이스라엘 일간지들은 교황이 2014년 5월 24~26일 요르단 암만과 예루살렘, 베들레헴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 교황은 지난 7월 바티칸에서 열린 바오로 6세 교황 착좌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정교회 콘스탄티노플 바르톨로메오 총대주교와 만난 자리에서 2014년 예루살렘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바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