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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월 17일 노숙인들을 반갑게 맞고 있다.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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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가난한 교회,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회를 강조해 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월 17일 자신의 77번째 생일에 노숙인을 초대했다. 교황은 이날 아침 미사를 노숙인들과 함께 봉헌하고 식사를 같이했다. 이날 미사에는 추기경단 수석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과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대주교도 참례했다. 미사 후엔 모든 참례자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교황의 77세 생일을 축하했다. 교황이 생일에 노숙인을 초대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세계 각국 신자들은 "역시 교황"이라는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