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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유품 다시 찾아

총격 당시 혈흔 묻은 옷 훔친 도둑, 범행 5일 만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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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유품을 도난당한 현장. 절도범들은 교황의 피 묻은 옷이 보관된 유품함을 훔쳐 달아난 지 5일 만에 붙잡혔다. 【CNS】
 

 
【외신종합】 이탈리아 산 피에트로 델라 옌카본당이 보관하던 복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유품을 훔친 범인들을 체포했다고 이탈리아 경찰이 1월 31일 발표했다. 이들이 훔친 유품은 1981년 5월 13일 교황이 총에 맞았을 당시 입고 있던 옷으로, 교황의 피가 묻은 부분이었다.

 범행 5일 만에 붙잡힌 범인들은 절도와 마약 전과가 있는 10대 청소년 3명으로, 자신들이 훔친 물건이 무엇인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의 피 묻은 옷 조각은 범인들이 머물던 창고에서 일부 훼손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과학수사대와 함께 없어진 섬유 조직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본당은 금으로 장식된 작은 유리함에 교황의 피 묻은 옷 조각을 넣어 성당을 찾은 신자들이 교황을 기억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성당 한쪽 벽에 이를 전시해왔다.

 이탈리아 중부 산악지대에 자리한 이 본당은 스키를 즐겨 타던 교황이 스키를 타고난 뒤 개인적으로 자주 들렀던 곳이다. 오랫동안 교황 비서를 지낸 스타니슬라오 지비시(폴란드) 추기경이 교황과 본당의 특별한 인연을 기념하며 2011년 본당에 유품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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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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