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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유품 도난

1981년 총격 당시 입고 있던 피묻은 옷 조각 도둑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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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도난 당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유품. 1981년 총격 당시 입고 있었던 옷 조각의 일부로, 교황의 피가 묻어 있다.
 

【외신종합】오는 4월 27일 시성을 앞두고 있는 복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유물 도난과 개인 노트의 책 출간으로 화제가 됐다.

요한 바오로 2세가 생전에 자주 찾아가 기도하곤 했던 이탈리아 아브루쪼 지역의 산 피에트로 델라 렌카 성당에는 그가 1981년 5월 13일 총격을 당했을 당시 입고 있었던 옷의 일부가 보관돼 있었다. 이 성당에 1월 25~26일경 도둑이 들어 교황의 피가 묻어 있는 옷감과 십자가를 훔쳐 달아났다.

1월 31일 라퀼라대교구 지오반니 데르콜레 보좌주교는 기자들에게 “전날 구속된 3명 중 1명이 도난된 유물이 있던 그들의 차고지 안으로 경찰들을 데려갔다”며 “우표 소인 크기의 옷감은 거의 손상이 없었고 단지 금실 몇 가닥이 사라졌을 뿐”이라고 말했다. 데르콜레 주교는 계속해 “세 명의 청년들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 우리의 용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요한 바오로 2세가 총격을 받을 당시 흘렸던 피가 묻었던 옷감은 교황의 개인비서였던 스타니스와프 지비시 추기경(폴란드 크라코프대교구장)이 기증했던 것이다.



교황 생전 개인 노트 출판 논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개인 노트가 5일 스타니스와프 지비시 추기경에 의해 출판이 승인돼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교황은 2005년 선종 당시 유언으로 자신의 개인 노트를 불태워 달라고 요청했지만 지비시 추기경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교황의 개인 노트는 위대한 교황의 영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로서 그것을 없애는 것은 범죄행위”라며 출판 승인을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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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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